예산군청 [사진=예산군]

예산군은 여름철 수해 대비 정부관리양곡 정부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와 폭염 등 하루하루 급변하는 기후로 인해 정부양곡의 안전한 관리에 큰 어려움이 있으며, 이는 양곡의 품질 저하 및 중량감소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이번 점검은 정부관리양곡처리 도급계약 및 지방 계약(임시계약)이 체결된 정부관리양곡 시설 중 정부관리양곡 도정공장 2개소와 보관창고 31개소를 대상으로 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이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했으며, 특히 보관에 취약한 임시창고(2급 창고)를 중점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도정공장 및 창고 주변 배수로 정비 △상습침수지역 등 수해취약창고 양곡 보관 여부 △천정·바닥·벽체 등 누수 여부 △모래주머니, 밀봉 자재 확보 여부 △훈증소독 실시 여부 △설치류 및 벌레 퇴치기 설치 여부 △양곡의 저장상태 등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고품질의 쌀을 정부양곡으로 안전하게 보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