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곁의 리더들> - 커피랑도서관 장덕성 대표를 만나다 -

커피랑도서관, 공간과 시간의 가치를 파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조병철 기자 승인 2024.07.06 16:46 | 최종 수정 2024.08.03 16:04 의견 0

커피랑도서관 인터뷰 중에서 발췌 - 장덕성 대표 -

커피랑도서관은 단순한 카페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독특한 공간을 창업한 장덕성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커피랑도서관의 철학과 성공 비결을 알아보았다.

장덕성 대표는 현재 커피랑도서관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시간과 공간을 판매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대형 주차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커피랑도서관을 창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 공간이 단순한 카페가 아닌,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문일답

Q: 커피랑도서관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제가 커피랑도서관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여러 계기가 있지만,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말씀드리자면 대형 주차장을 운영하며 얻은 성공 경험이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는 일반 카페가 아닌, 시간과 공간을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해보고자 했습니다.

Q: 커피랑도서관으로 지은 이유가 있나요?

A: 2013년에 커피랑도서관을 만들 때, 커피는 문화를 상징하고 도서관은 집중을 상징한다고 생각해 이 두 단어를 조합했습니다.

Q: 다른 카페와의 차별점이 있다면?

A: 저희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스터디 카페라는 업종과 용어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 차례 국가 소송을 진행하며 업종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현재는 해외 진출도 준비 중입니다.

Q: 커피랑도서관에 온 고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A: 책을 눕혀 놓는 진열 방식을 먼저 도입한 것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책 제목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되는 이러한 방식은 많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Q: 커피랑도서관의 앞으로의 계획은?

A: 한국의 교육 문화 공간으로서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진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Q: 고객 피드백은 어떻게 반영하고 있나요?

A: 저희는 고객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요금제를 다양화했습니다.

Q: 독서 습관을 키우기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A: 책을 겉표지가 잘 보이도록 눕혀 놓는 방식과 독서 모임 운영을 통해 독서에 대한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Q: 커피랑도서관만의 특별한 서비스가 있나요?

A: 커피랑도서관의 모든 고객은 무제한으로 책을 볼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책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신간은 물론 중고책도 제공하여 많은 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Q: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나요?

A: 저희는 MBTI와 같은 콘텐츠를 도입하여 고객들의 인성 개발과 자기 계발을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브랜딩 전략 및 성공 비결

장 대표는 스터디 카페 분야에 만족하지 않고, 강남 뱅뱅사거리 한가운데 커피랑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도서관을 특화한 스터디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공간에서 커피랑도서관이라는 이름을 알리고자 하며, 앞으로 커피차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에서도 커피랑도서관 간판이 붙어있는 커피차들을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커피랑도서관이 매장별로 색감과 음악, 모임 등을 통해 독서 욕구를 자극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이 책을 읽지 않더라도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소중한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현실로 실현하는 연습을 많이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의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덕성 대표는 "앞으로 많은 분들이 커피랑도서관을 찾아주시면, 저를 만나 인사 한 번 나눠주시면 많은 서비스와 정성껏 대해드리겠다"고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커피랑도서관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닌,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으로서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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