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곁의 리더들> - 오지마라토너 김경수 교수 -

공직 30년을 뒤로하고 인생 2막을 열다

김윤수 기자 승인 2024.08.25 20:52 | 최종 수정 2024.08.26 17:11 의견 0

우리글진흥원 전임교수이자 오지레이서겸 인기강사 김경수


30년 공직생활과 모험가의 삶을 넘나들며 인생 2막을 시작하다

김경수교수는 서울 강북구청에서 30년 동안 공직자로 근무한 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다. 그는 현재 강연, 집필, 칼럼 작성, 유튜브 채널 운영(경수생각tv), 트레일러닝 아카데미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다. 공직 생활 중에도 그는 서울시와 서대문구청, 종로구청, 강북구청 등에서 근무하며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성실히 일했으며 동시에 그는 20년간 전 세계 20여 개의 사막과 오지를 넘나드는 마라토너로서의 모험적인 삶도 함께 살아왔다. 이러한 이중적인 삶 속에서도 그는 공직자로서의 열정을 잃지 않았으며, 그 결과 2007년에 청백봉사상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그에게 격려와 더불어 더욱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심어주었으며 퇴직 후에도 김경수 씨는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인생 2막을 의미 있게 채워가고 있다.

Q. 출간, 강의, 유튜브 등으로 바쁘게 지내시는 것 같습니다. 인생 2막을 어떻게 일구고 계신지?

20년 모험가의 삶이 녹아든 30년의 공직생활은 하루하루가 최고의 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준비 없이 퇴직한 사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퇴직과 동시에 덮친 코로나19로 창살 없는 철창에 갇힌 신세가 되었습니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현실은 공포 그 이상이었습니다. 다시 태어난 심정으로, 사회 초년생의 자세로 다시 30년을 더 살아가기 위한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잊자. 몸에 밴 공직의 물과 때를 빼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조직의 뒷배 없이 모든 일을 스스로 해결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자. 내가 좋아했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데 집중했습니다. 일자리는 2막 인생의 근간인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 밥은 굶어도 근력 운동과 달리기는 매일 2시간씩 했습니다. 퇴직 후 소속감이 없는 상태에서 몸에 이상이 생기면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실제 몇 번 겪고 나니 건강의 소중함에 대해 더 확실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간절함’이었습니다. 뉴노멀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광석화처럼 급변하는 이 시대에 살아남아야겠다는 간절함이 퇴직의 강을 건너 2막 인생에서 내 삶의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동력이 되었습니다.


Q. 강의가 주요 업이신 걸로 아는데, 첫 강의 기회는 어떻게 잡으셨나요?

2020년 연초, 명예퇴직 후 코로나19가 덮치는 바람에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정신을 가다듬고 보니 세상이 완전히 뒤집어진 상태였습니다. 일거리가 필요했지만 솔직히 새로운 도전, 자영업, 대리운전, 물류 배달은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섣불리 뛰어들었다가 회복할 수 없는 경제적, 시간적 손실을 각오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내 형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했습니다. 내가 좋아했고, 잘했고, 더 알고 싶었던 분야가 있었던가? 적지 않은 나날을 고민하고 메모했죠. 그 어렴풋한 방향은 나의 과거로 향했습니다. 공직 30년의 경험인 거죠. 어디서 비가 올지 모르니 여기저기 숟가락 들이대는 심정으로 유튜브와 블로그를 열어 공직 후배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나의 경험을 살려 테마별로 동영상과 칼럼을 게재하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명퇴 후 꼬박 1년 넘는 동안 나의 모든 역량을 갈아 넣었습니다. 물론 확신은 없었습니다. 코로나19가 나날이 극성을 부리는 만큼 미래가 불투명했으니까요. 하지만 내 형편에서 다른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간절했던 것이죠. 완성도 높은 영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강의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만든 영상으로 몇 푼의 광고료를 벌 수 있다는 생각뿐이었죠. 그런데 뜻밖의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3월 즈음, 제 영상을 본 기관의 교육 담당자로부터 공무원 ‘보고서 작성법’ 강의 의뢰가 온 겁니다. 스마트폰, 삼각대, 핀마이크만으로 제작한 유튜브에서 놀라운 현상을 경험한 거죠. 강의 의뢰는 유튜브로, 블로그로, 입소문을 타며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을 결산해 보니 141회를 했으니 자본금 없이 시작한 사업치고는 성공한 셈이죠. ㅎㅎ~



Q. 요즘 주요 강의 콘텐츠는?

강의 영역도 자연스레 다양하게 넓어졌습니다. 공무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직무 향상을 위한 공문서&보고서 작성법, 슬기로운 공직생활 노하우, 악성 민원 대처법 등의 직무 관련 강의와 퇴직 예정자 대상 ‘당신의 인생 시계, 지금 몇 시입니까?’ 은퇴 준비 특강 그리고 사막과 오지의 극한 상황에서 얻은 삶의 지혜를 ‘사막에서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동기부여, 자기계발 특강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Q. 사막과 오지 레이스 경험도 특이합니다. 사막·오지의 매력은 무엇이 고 그 경험을 통해 변하거나 느낀 것이 있다면?

2002년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때 우연히 TV에서 짧은 사막 마라톤 영상을 본 후, 거짓말처럼 2003년 4월 북아프리카 모로코 지역 사하라 사막에 첫발을 내디디게 되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사막 마라톤이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불모지였습니다. 프랑스의 페트릭 바우어가 북아프리카 모로코 지역 사하라 사막에서 진행한 대회가 유일했죠. 선수 자신이 레이스에 필요한 식량과 장비를 짊어지고 5박 7일 동안 250km의 거리를 제한된 시간 안에 통과해야 하는 서바이벌 경기입니다. 멋모르고 출전해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간신히 완주하고 귀국 후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나는 왜 그 많은 시간과 경비와 체력에 위험 부담까지 감수하며 사하라 사막에 갔을까? 몇 날 며칠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걸맞은 이유가 떠오르더라고요. 우리의 삶은 희로애락의 연속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5박 7일간의 극한 레이스는 어쩌면 내가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삶의 희로애락을 너무 함축적으로 선경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던 것입니다. 절대 고독과 극한의 상황에서 누군가와의 경쟁이 아닌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인 거죠.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너그럽게 자신을 비우는 과정에서 성숙한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비워야 채워지니까요.

2003년 모로코 지역 사하라 사막 243km를 시작으로 2019년 몽골 카라코럼 지역 고비사막 250km까지, 전 세계 20여 사막·오지·정글, 히말라야 임자체(6,189m)까지 두 발로 달린 거리만 6,400km가 넘습니다. 정상인도 완주하기 버거운 이 레이스에 시각장애인을 인도하며 중국 고비사막(05년 253km), 남미 칠레 아타카마 사막(06년 252km), 남아프리카 나미비아의 나미브사막(09년 260km),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정글(13년 220km) 등을 함께 달렸습니다.

극한의 상황과 맞닥뜨리게 되면 생존을 위해 더 많은 경우의 수를 떠올리게 됩니다. 죽음의 사선을 넘나들며 사막과 오지에서 얻은 체험은 일상에서 나를 더 강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자양분이 코로나19와 겹친 퇴직 후 현실에서 2막 인생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Q. 많은 중장년이 출간을 꿈꾸지만, 아무리 지식과 경험이 많아도 책 집필은 막연하게 생각합니다. 경수님만의 비법이 있다면?

먼저 마음가짐이 중요하죠. 자신이 글의 소비자에서 생산자가 되어야겠다는 마음가짐이죠.

다음은 일단 쓰는 겁니다. 맞춤법, 비문 여부, 문장 구성은 나중 일입니다. 써 놓은 게 있어야 수정도 할 수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물론 테마를 정해서 써야겠죠. 가상의 독자층을 분명히 정해 놓고 그와 대화하듯 글을 쓰는 겁니다. 그래야 공감 가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이런 맥락을 기반으로... 책은 독자에게 읽히기 위해 쓰는 거죠. 저자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 아닌, 독자가 알고 싶은 내용이 담겨야 합니다. 책은 내용과 목적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재미, 정보, 감동이 어우러져야 합니다. 대개 ‘정보’라는 주된 콘텐츠에 ‘스토리’를 통한 재미와 감동이 보태지면 독자의 관심과 공감을 끌 수 있겠죠. 스토리의 품격을 높이려면 경험, 상상력 그리고 부지런함이 생활화되어야겠지요.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실천이 중요합니다. 글쓰기가 생활화되려면 습관이 붙어야 합니다. 너무 큰 부담도, 거창할 필요도 없습니다. 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떠오르는 것이 있으면 현장에서 그때그때 기록하는 겁니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자판에 옮기면 4~5줄 분량이니 어렵지 않잖아요. 이 단락들을 모아 가면 훈련부터 해보세요.

기록은 습관입니다. 좋은 습관은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반이죠. 길을 걷다 갑자기 의미 있는 느낌이나 감정이 떠오르면, 저는 망설이지 않고 바로 메모합니다. 현장을 벗어나 나중에 조용한 카페에서, 집에서 혹은 안정된 공간에서 차분하게 기록한다? 그때 그 감흥은 절대 온전하게 고스란히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저는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막 레이스와 관련된 4권의 단행본 출간도 레이스 내내 매일매일 메모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Q. 퇴직을 앞둔 4050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

대개 퇴직의 강을 건너기 위해 신발 끈 고쳐 매는 분은 새로운 영역, 장미빛 미래에 좌표를 찍고 2막 인생의 항해를 시작하려 합니다. 벅찬 기대, 야심 찬 의욕, 물론 좋은 겁니다. 하지만 직장 밖 생태계는 상상 이상으로 냉혹합니다. 뉴노멀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속화된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매일 쏟아지는 신생 단어의 의미만을 이해하기도 벅찬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입니다. 변화의 속도는 가히 전광석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할 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았습니까? 그런데 정작 지나온 세월보다 더 긴 2막 인생을 위한 준비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부디 20대 때 들였던 노력의 1/5만큼이라도, 아니 그때보다 더 집중과 선택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이 너무 급변하고 있습니다. ‘어설프게 아는 건 모르는 것만 못하다.’ 그러니 3다(多), 즉 많이 묻고,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하는 습관은 변화에 순응하는 생존전략이 될 것입니다.


Q. 많은 중장년이 은퇴 후 어떻게 인생 2막을 시작할지 몰라 멈춰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조언해 준다면?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꿈꿉니다. 하지만 격무, 가정사, 얽힌 인간관계 등으로 대개 생각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을 쫓기보다 업무적 혹은 업무 외적으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고, 더 잘하고 싶고, 더 알고 싶은 분야를 알아가는 실천과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취미가 소일거리가 되고, 소일거리가 일거리가 되고, 일거리가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수의 경지에 오른 필살기는 자존감을 키워줍니다. 필살기는 미래를 지탱해 주는 디딤돌이 될 겁니다.

‘은퇴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은퇴 전략이다.’ 어느 은퇴 전문가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공감합니다. 생체 나이에 비해 신체 나이는 너무 젊습니다. 그만큼 초고령 사회, 100세 시대입니다. 살아온 공직생활 30년만큼을 앞으로 더 살아야 합니다.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준비 없는 퇴직은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식지 않은 열정과 간절함이 2막 인생을 만드는 원동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자신의 역량을 너무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평생 조직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이 2막 인생을 설계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Q. 성공적인 퇴직을 위해 ‘할 것 &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할 것

체력을 키워라. 돈이 중요하지만 건강은 소중합니다. 뭔가 시작하고 싶어도 건강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손가락 관절 때문에 색소폰 배우는 걸 포기하고, 마라톤 풀코스를 달리고 싶어도 무릎 때문에 포기합니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가 정신을 지배합니다. 허리는 가늘수록 좋고, 허벅지는 굵을수록 좋습니다. 특히 하체 운동에 신경 써야 합니다. 빨리 걷기와 계단 오르기, 앉았다 일어서기 운동만으로도 훌륭한 하체 운동이 됩니다. 지금 하는 운동은 노화 속도를 최대한 늦춘다는 마음가짐이면 충분합니다. 한 끼 식사하듯 매일 거르지 말고 하십시오. 최고의 연금은 건강 연금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진짜 모든 것을 잃는 겁니다.

목돈을 만들어라. 퇴직 후 돈 없으면 비참해집니다. 은행권 대출은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습니다. 그런데 현직 때는 없었던 목돈 들어갈 일들이 자주 터집니다. 언제 무슨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형제, 친척이나 지인에게 돈 빌리는 문화는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돈 빌릴 곳이 없습니다. 돈 문제에 관한 한 자력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요즘 세상에 급전이 필요하다고 어디에다 손을 벌리겠습니까? 궁색한 입장, 비참한 꼴을 겪지 않으려면 목돈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목돈의 기준은 상대적이지만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그럴 형편이 안 되면 더더욱 미리미리 일자리를 만들고, 한 가지 이상의 기술은 반드시 익혀놔야 합니다.

짐을 줄여라. 사무실 책상과 서랍, 캐비닛 속에 잠자고 있는 묵은 짐들, 집안 베란다와 여러 방의 케케묵은 물건들을 정리하십시오. 거실에 넓은 이불이나 천을 펼쳐놓고, 책장이나 서랍에 있는 물건을 죄다 부어 쓰지 않는 물건은 모두 버리세요. 이사한다는 마음으로 2년 이상 쓰지 않은 물건들도 모조리 담아서 버리세요. 낡은 책장이나 묵은 책들도 웬만하면 버리세요. 수십 년째 쓰지도 않는 물건들이 눈앞에 아른거리면 과거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작업은 퇴직이라는 인생의 대전환기에, 익숙한 과거를 정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과정은 힘들겠지만, 실행에 옮기면 그만큼 마음이 가볍고, 후련해집니다. 그래야 새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고수익 투자에 현혹되지 말라.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주변에 사기꾼이 넘쳐납니다.

과거의 향수에 머물지 마라. 왕년이 없었던 사람은 없습니다. 과거의 영광은 빨리 지우는 게 상책입니다.

남과 비교하지 마라.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훨씬 많습니다. 후반전에 역전패 당한 선수 많이 봤습니다. 후반전에 역전승하는 삶이 더 짜릿하지 않겠습니까.

"사회적 유익과 지속적인 배움을 추구하는 도전은 계속이어질것"

김경수 씨는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후, 새로운 3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자신의 목표를 정립하고 있다. 그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드는 현대 사회에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고민하며, 끊임없이 일을 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본질을 인식하고 있다RH 밝혔다 . 앞으로 그는 강의와 기록을 통해 사회에 유익을 주고, 지속적으로 배움을 이어가며, 기성세대로서 선한 영향을 미치는 삶을 추구할 계획이라 말하며 . 끝으로 그는 사막과 오지를 누비는 마라토너로서의 도전도 계속될 것이라 말하며 이러한 목표는 그가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하고, 개인적으로 성장하며,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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