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맨의 철학에 대해 인터뷰하는(주)에이에스엔 윤추황대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자유로운 일자리 플랫폼의 시작과 철학

애니맨 서비스는 2008년에 오프라인에서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배달음식이 치킨, 족발, 야식 등으로 제한되어 있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에 따라 (주)에이에스엔 윤추황 대표는 사람들이 집에서도 유명 음식이나 프랜차이즈 음식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애니맨을 시작하게 되었다고한다.

애니맨의 핵심 가치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다'라는 비전 아래, '누구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철학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철학은 현재 애니맨에서 활동하는 헬퍼와 유저들이 자유롭게 거래하고, 합리적으로 연결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한다.

Q. 애니맨이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애니맨 앱을 통해 연결돼었던 그간의 수백만건의 미션들에는 수천가지 이상의 니즈와 다양한 거래가 성사돼고 있습니다. 저희는 버티컬 플랫폼처럼 일정의 서비스를 제한하지 않고 불법적이거나 음성적이지 않다면 어떤 것들도 자유롭게 요청하고 실시간으로 연결돼고 있습니다.

Q. 고객들이 애니맨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국내에 출시된 수많은 앱들중에서 애니맨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이 있습니다.

본인의 요청사항을 segment 할 수 있도록 text 기반의 ui가 다른 앱들과 다른 경쟁력이며, 자신의 요청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입찰하는 헬퍼의 면면(용모, 성별, 헬퍼소개글, 고객평가, 입찰금액, 그간 수행했던 이력) 등을 디지털 정보를 통해 확인 한 후 자신이 직접 선택하기에 무엇보다 신뢰를 가진다는 면에 있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Q. 애니맨의 주요 고객층은 어떤 분들인가요?

애니맨은 주로 바쁘거나 일손이 부족한 분들 혹은 거동이 불편하신 대부분의 분들이 단골처럼 재이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령대로는 30~40대 남성, 여성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Q. 애니맨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피드백은 무엇인가요?

애니맨은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애니맨을 이용하는 거의 대부분의 고객은 자신의 일을 수행했던 헬퍼를 평가하는데 이는 5.0 만점에 4.8 이라는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Q. 애니맨의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헬퍼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그들의 실력과 경험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헬퍼의 경험치를 실시간 제공한다는 점이 애니맨 앱 전체에 대한 신뢰를 높여주는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Q. 애니맨은 서비스 품질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요?

18만여명이 전국적으로 분포돼어 활동하고 있는 헬퍼를 매뉴얼로 관리하고 교육하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향후 더 많은 헬퍼가 유입돼면 수백만에 이를 헬퍼를 체계화 하기 보다는 문화 와 질서를 앱 안에서 만들고 이를 생태계 함으로써 자연적으로 그들이 애니맨의 문화에 젖어 들수 있도록 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러한 방향은 이미 수백만건의 매칭이 이루어졌음에도 거의 대부분이 헬퍼가 고객만족도 4.8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Q . 애니맨에서 일하는직원이나 파트너 선발 기준은 무엇인가요?

별도의 선발기준은 없습니다. 그 때 마다 마음이 맞고 열정이 맞으면 함께 합니다.

Q.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 있나요?

이미 국내는 전국적으로 헬퍼들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서비스 영역안에 있으며, 향후 국내를 넘어서 세계로 향하는 것이 애니맨의 방향입니다.

Q. 애니맨이 경쟁업체와 차별화 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애니맨은 c2c 플랫폼이면서 b2c 의 영역까지 자유롭게 확장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c2c 플랫폼은 기업을 대상으로 영역적 확장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애니맨은 그에 비해 어떤 아이템을 가진 기업이라도 충분히 파트너쉽을 가지고 기업이 효율적으로 애니맨 헬퍼들의 인적자원을 가져다 쓸수 있는 프로그램과 매뉴얼이 준비돼어 있습니다. 가령, 이케아, 쿠팡, 이고진...이미 많은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업무를 함께 해 왔습니다.

Q. 애니맨을 운영하면서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무엇이 있나요?

애니맨을 맨 처음 기획하였을 때 익명의 각각을 하나의 needs로 연결하여 서로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 해 낼 수 있을지가 가장 힘들었으며 대부분의 투자사들도 회의적으로 봤기 때문에 초기 투자를 유치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이에 대한 문제나 걱정을 말끔히 해결된 상태입니다.

Q. 고객들이 애니맨 서비스를 오해하거나 잘못 이해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초기 서비스 론칭때 저희를 심부름 업체 인줄 알고 불법적이거나 음성적인 요구를 하는 고객들이 더러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애니맨의 브랜드가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요구를 요청하는 고객은 거의 없으며, 만약 있다하더라도 저희 애니맨 앱에서 자동으로 삭제처리 돼며 실시간 신고기능이 있어서 원천적으로 이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Q . 코로나19 펜데믹이 애니맨 서비스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요?

코로나 로 인해 격리된 이들이 많아지면서 약국서비스 및 비대면 생활서비스에 대한 요청이 급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경험이 크게 증가된 효과를 봤습니다.

Q. 애니맨의 미래 비젼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애니맨은 본질적 플랫폼의 역할을 추구 합니다. 플랫폼이라는 영역에서 누구든 자신의 도움을 요청하고 이를 누군가 실시간으로 해결 줄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헬퍼들의 경험적 데이터를 블록체인화 하여 이들의 이력이 제도권안에서도 인정받고 제대로 사회적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화 하는 것입니다. 일전에 헬퍼들의 이력들을 정리해서 이들이 월 평균 벌어들이는 수입을 제공하여 헬퍼들이 은행권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시도하였습니다. 이때 많은 헬퍼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상환률도 거의 100%에 가까웠습니다. 누구든 자유롭게 일하라는 가치를 가지며 전세계 인들을 대상으로 글로벌을 꿈꾸고 있습니다.

Q. 애니맨 서비스를 이용할 때 고객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애니맨 서비스는 고객이 입찰한 헬퍼들을 직접 선택해야 하는 프로세스입니다. 이런 과정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요청만 하고 입찰한 헬퍼를 선택하지 않고 그냥 방치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 취소로 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Q. 애니맨 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진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이나 의뢰가 있었나요?

모든 애니맨 요청들이 개개인적인 사연과 때로는 절박함도 있습니다. 애니맨 서비스 요청때 보통의 경우 카톡을 보내듯이 자신이 처한 상황과 함께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인간적인 접점을 만들어 내는 미션들이 많습니다. 가령, 그냥 감기약 사다주세요 가 아니라 ‘ 제 남자친구가 많이 아파서 회사도 못가고 있습니다. 그친구에게 아침에 먹을 죽과 함께 감기몸살약도 사다주세요’ 라든가 하는 요청사항들에 대해 헬퍼들은 진짜 도움을 주는 마음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Q.기술 발전이 애니맨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현재 AI부터 인공지능의 쳇GPT 등등 인력을 대신할 많은 기술들이 진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우테크에서 사소한 인적대행 일들은 필히 사람의 손이 필요합니다. 현재까지는 기술발전에 대해 애니맨 서비스가 침해 받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인공지능의 발전은 애니맨 서비스를 좀더 효율적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Q. 애니맨 서비스의 이용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애니맨 앱을 다운 받은 후 회원가입 후 바로 사용가능하며, 헬퍼는 일종의 신원확인에 대한 절차를 승은 받은 후 활동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부터 취준생까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

애니맨은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애니맨 앱을 통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 재활협회와의 계약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전국적으로 애니맨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고 한다. 또한 취업 준비생과 은퇴자들이 애니맨에서 자유롭게 일하며 수입을 얻고 있고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사회에 조금씩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힘주어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