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률사무소 봄 -


최근 남양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법률사무소 봄의 정현주 변호사를 만나 변호사로서의 철학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정 변호사는 의뢰인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사건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법률사무소 봄의 설립 배경과 변호사로서의 신념,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를 솔직하게 밝혔다.

- 법률사무소 봄 사무실에서 정현주 변호사 -


정현주 변호사와의 일문일답:

Q. 변호사로서의 철학이나 신념이 있다면 무엇인가?

A. 변호사는 승소 가능성이 있는 사건을 수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승소 가능성이 희박한 사건을 수임하거나,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 없이 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 법률사무소 봄이 다른 로펌과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

A. 저희는 소규모 법률사무소이기 때문에 모든 변호사가 사건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쟁점을 고민합니다. 특히 서면 작성에 특화되어 있어 변호사들이 충분히 논의한 후 서면 초안을 작성하고, 이를 의뢰인에게 공유하여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소송의 승패와는 별개로, 이러한 과정 자체가 의뢰인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Q. 주요 전문 분야와 그 분야에서의 강점은 무엇인가?

A. 경업금지 소송(손해배상, 영업금지 가처분)이 주요 전문 분야이며, 손해배상, 이혼 소송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업금지 소송은 전국적으로 문의가 올 정도로 많은 승소 사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Q. 일반인들이 법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A.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상담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려 의뢰인들이 저의 생각과 가치관을 미리 알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유튜브와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유료 광고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저라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솔직하게 저를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유튜브는 블로그 운영의 연장선상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최근 다루었던 주요 사건 중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달라.

A. 창원에서 유튜브를 보고 찾아오신 의사분의 영업금지 가처분 사건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건이 매우 어려웠지만, 창원까지 직접 내려가 변론을 진행했고 결국 가처분 인용 결정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의뢰인께서 저의 노력을 알아주시고 간절히 원하셨기에 창원까지 내려갔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더욱 보람 있었습니다.

Q. 의뢰인과 소통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

A. 공감도 중요하지만, 의뢰인은 사건 해결을 위해 변호사를 찾는 것이므로 때로는 냉정하게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인 위로도 필요하지만, 객관적인 판단과 현실적인 조언으로 의뢰인의 최선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변호사의 역할이라고 믿습니다.

Q. 변호사로서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비전이 있다면 무엇인가?

A. 법률사무소 봄에 더욱 집중하여, 무리하게 많은 사건을 수임하기보다는 저희가 잘 해결할 수 있는 사건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항상 여유를 가지고, 의뢰인이 믿을 수 있는 진실한 변호사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 법률사무소 봄에서 회의 햐는 장면 -


마케팅 고민과 후배 변호사를 위한 조언

정 변호사는 "마케팅에 대한 고민은 늘 하고 있지만, 유료 광고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꾸준한 소통과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후배 변호사들에게는 "자신이 어떤 변호사인지(공감을 잘하는 변호사인지, 자문을 잘하는 변호사인지 등)를 깊이 고민하고,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조언했다.

- 정현주 변호사 법원 앞에서 -


본질에 집중하는 변호사가 되길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정 변호사는 "변호사 수가 증가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대일수록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자신을 정확하게 알아야 타인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