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률사무소 이도 김경훈 프로필 사진 -
“가장 힘들 때,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법정은 차가운 논리로 움직이는 공간이지만, 그 안에 선 사람들은 언제나 뜨거운 감정을 품고 있다. 그래서일까. 김경훈 변호사는 언제나 ‘사람’을 먼저 본다.
성범죄, 사기, 마약, 이혼, 손해배상 등 민감하고 복잡한 사건들을 수없이 다뤄왔지만,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의뢰인의 삶’이다. 단순한 사건 해결을 넘어, 의뢰인의 고통과 고민을 함께 짊어지겠다는 것이 그의 변호 철학이다.
“법은 차갑지만, 변호사는 따뜻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그는 오늘도 누군가의 마지막 희망이 되어준다. 대학 시절 법학을 공부하며 ‘법은 삶을 지키는 도구’임을 깨달았고, 억울함에 방치된 이들을 돕기 위해 법조인의 길을 선택했다.
김경훈 변호사에게 있어 변호란, 논리와 전략의 싸움 이전에 한 사람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고 지켜내는 일이다.
김경훈 변호사 Q&A
Q. 법률사무소 ‘이도’를 설립하게 된 배경과 철학은 무엇인가요?
A. 법률사무소 '이도'를 설립한 이유는, 제가 믿는 법조인의 본분을 지키며 진정성 있게 사건에 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주먹구구식으로 사건을 양산하듯 처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 사건 한 사건에 제 모든 역량을 쏟고 싶었습니다. 그래야 스스로에게도 떳떳하고, 의뢰인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으니까요.
초기 변호사 시절, 억울하게 형사 고소를 당한 의뢰인을 도운 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밤잠을 이루지 못했고, 가족들마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건을 통해 법적 논리만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온전히 보듬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고, 그때부터 저만의 철학을 갖고 법률사무소 '이도'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도'는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곳이 아니라, 의뢰인의 삶 전체를 바라보고 가장 이로운 길을 함께 모색하는 공간입니다. 승소 여부를 넘어, 소송을 피하는 선택이나 장기적으로 유리한 전략을 함께 고민합니다. 법은 단순한 판결문이 아니라, 결국 사람의 삶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I DO'라는 이름처럼, 저는 의뢰인에게 세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I DO listen. 진심으로 경청하겠습니다. I DO protect. 불필요한 법적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겠습니다. I DO fight. 정당한 권리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법률의 미로 속에서, 저는 여러분을 이롭게 이끄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Q. 공익변호사로도 활동 중이신데, 공익 활동에 대한 생각과 중요성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A. 공익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제가 매일 느끼는 것은, 법률 서비스가 꼭 필요한 사람일수록 그 문턱이 너무 높다는 현실입니다. 법은 모두에게 평등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정보나 비용, 제도의 장벽으로 인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의 곁에 서는 것이 법조인으로서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사소해 보이는 문제도, 그분들에겐 삶 전체를 흔드는 큰 사건이 될 수 있기에 더 진심을 다하게 됩니다.
공익 활동은 저에게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법의 본래 목적과 제 역할을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들은 제 개인 사건을 수행할 때도 더 넓은 시야와 깊은 공감으로 이어집니다. 앞으로도 저는 제 전문성을 사회 곳곳에 나누며, 법률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그것이 진짜 '정의'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Q. 성범죄, 교통, 사기 사건 등 형사 분야를 두루 다뤄오셨는데, 특히 중점을 두는 사건 분야는 무엇인가요?
A. 민형사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건을 다뤄왔지만, 그중에서도 저는 성범죄 사건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성범죄는 법리적으로도 민감하고, 사실관계 다툼도 치열할 뿐만 아니라, 피의자나 피해자 모두에게 정신적·사회적 파장이 매우 큰 분야입니다. 그만큼 세심한 접근과 강한 책임감이 필요한 사건이기에,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억울하게 가해자로 지목된 분들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습니다. 수사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저는 초동부터 철저히 개입하여 사실관계와 법리를 꼼꼼히 분석하고, 충분한 피의자신문조사 시뮬레이션을 통해 의뢰인이 할 수 있는 모든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반대로 피해자 측 사건을 맡을 때는, 2차 피해 없이 법적 보호를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합니다.
그 외에도 사기·횡령 등 재산범죄와 이혼, 손해배상 역시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모든 사건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한 건 단순한 법률 해석이 아니라, 의뢰인의 삶 전체를 바라보고 함께 걸어가는 태도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건이든, 의뢰인이 두려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법률적‧심리적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형사 변호인의 관점에서 요즘 가장 우려되는 사회적 범죄 양상은 무엇인가요?
A. 형사 변호인의 입장에서 요즘 가장 우려되는 범죄 양상은 단연 디지털 성범죄입니다.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전례 없는 범죄 유형을 만들어내고 있고, 그 피해는 특히 아동·청소년에게 심각하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불법촬영, 딥페이크 합성,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등은 모두 관련 법에서 처벌 대상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만, 기술적 한계와 수사상 한계, 그리고 국경을 초월하는 온라인 유통 구조로 인해 피해 회복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저는 이러한 사건들을 다루면서, 단순히 법률 대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절감합니다. 피해자 보호, 플랫폼 책임 강화, 국제 공조, 교육과 인식 개선까지 모두 종합적으로 접근해서 사전적으로 예방해야만 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피해 발생 후에야 문제가 드러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시점에는 피해가 이미 광범위하게 확산된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자의 삶 전체를 파괴할 수 있는 범죄입니다. 사회 전체의 각성과 법제도의 진일보가 절실히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Q 피의자 혹은 피고인을 변호할 때, 심리적 케어까지도 염두에 두시는지 궁금합니다.
A. 물론입니다. 저는 형사사건을 맡을 때, 단순히 법률적 방어를 넘어 의뢰인의 심리적 케어까지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피의자나 피고인으로 지목된 분들은 대부분 큰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저를 찾아오십니다. 그분들에게 필요한 건 단지 법률 조항이나 판례 설명이 아니라,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이라는 신뢰입니다.
많은 의뢰인들이 "변호사님, 제 이야기를 이렇게 끝까지 진지하게 들어주신 분은 처음이에요"라고 말씀하십니다.불안한 마음으로 내민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한 법률 대응의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희 사무실은 의도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의뢰인이 부담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어야, 그 안에 담긴 진실을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무심코 나온 한 문장이 소송 전략을 바꾸기도 하고, 그 사람의 상처를 이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따뜻한 경청과 냉철한 논리, 이것이야말로 제가 지향하는 진정한 법률 서비스이며, 법률사무소 이도의 핵심 가치입니다.
Q. AI나 디지털 기술이 법조계에 미치는 변화에 대해서는 어떤 시각을 갖고 계신가요?
A.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법조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저는 이를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단순한 법령 검색이나 판례 분석, 문서 자동화 등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업무는 AI가 빠르게 대체해가고 있는데 이를 통해 변호사는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영역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결국 의뢰인에게 더 질 높은 법률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률이라는 분야는 단순한 데이터의 조합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을 다루는 일입니다. 감정과 심리가 얽힌 복잡한 사안에서는, 인간의 공감과 판단, 책임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AI가 법률 문서를 정리해줄 수는 있어도, 억울한 마음을 읽고, 두려움을 공감하고, 그 마음을 지켜주는 역할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디지털 성범죄나 개인정보 침해 등 기술 발전이 새로운 범죄 유형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법조인으로서 우리는 기술을 활용하는 것뿐 아니라, 그 부작용에 대한 법적 대응책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결국 저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변호사의 도구로 활용하되, 인간 중심의 법률 서비스라는 본질은 결코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기술은 효율을 만들고, 사람은 정의를 만듭니다. 이 둘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미래의 법률 서비스가 완성된다고 믿습니다.
Q. 법률사무소 이도의 향후 방향성이나 중장기 목표가 있다면요?
A. 법률사무소 이도의 중장기 목표는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신뢰받는 법률 동반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건을 수임해 외형을 키우기보다는, 적은 수의 사건일지라도 깊이 있게, 진정성 있게 다루는 것이 저희가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매월 수임하는 사건 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의뢰인 한 분 한 분의 사건이 단순한 '번호'가 아니라, 삶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알기에, 더 많이가 아니라 더 잘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 결정은 사업적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서비스의 질을 지키기 위한 저희의 소신입니다.
이러한 소신을 지켜가며, 작지만 강하고, 조용하지만 깊은 신뢰를 주는 법률사무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의뢰인이 '법률적 문제를 넘어 삶의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존재'로 저희를 기억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법률 서비스를 계속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Q. 다양한 실무기관(대학 감사팀, 서울남부지방법원 등)에서 쌓은 경험이 현재 업무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요?
A. 저는 변호사가 되기 전 오랜 시간을 일반 직장인으로 경험을 쌓았고, 법의 작동 원리를 법률가로서만이 아닌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지금의 실무에 있어 단순한 법률 해석을 넘어 '제도의 맥락'을 읽는 시야를 갖게 해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의 실무실습을 통해 실제 재판 절차의 흐름과 판사의 판단 기준을 체득했고, 이는 지금 소송 전략을 세울 때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또한 대학 감사팀에서 청탁방지담당관으로 활동하며 내부 규정과 공공기관의 의사결정 과정을 가까이서 접했고, 이는 행정기관이나 기업 상대 사건에서 제도와 조직 특유의 관행을 고려한 현실적인 대응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이러한 다양한 경험은 지금 제가 제공하는 법률 서비스에 있어 현실감과 공감력, 그리고 균형 있는 시각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법은 결국 사람이 다루는 것이기에, 사람과 제도를 함께 이해하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믿습니다.
- 법률사무소 이도 김경훈 프로필 사진 -
“그 이름이 곧 신뢰의 상징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경훈 변호사는 법률 문제를 결코 ‘사건번호’로만 보지 않는다. 그 안에는 누군가의 삶과 가족, 명예, 그리고 미래가 걸려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언제나 의뢰인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가장 이로운 길을 함께 찾아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자처한다.
그가 바라는 단 하나의 이미지는 단순하다. 따뜻함을 잃지 않는 사람, 진짜 내 편, 그리고 법정에서는 누구보다 날카로운 전략가.
힘든 법적 상황 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믿고 맡길 수 있는 인생의 길잡이로서 ‘김경훈’이라는 이름이 신뢰와 책임의 상징이 되길 그는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