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스타임즈 발행인 조병철 대표 <사진제공= 더리더스타임즈>

인터뷰 전문 미디어 더리더스타임즈가 창간 2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를 기념해 더리더스타임즈는 발행인 조병철 대표와의 특별 인터뷰를 준비하였다.

창간 2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대표는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전했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리더의 이야기가 곧 시대의 방향이 된다’는 믿음으로 기업가·예술가·전문가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오며 도전과 혁신의 기록을 남겨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여정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번 특집에서 조 대표는 오랫동안 구상해 온 도시의 미래 비전, ‘별의 탄생을 돕는 공간 세레스타(SERESTAR)’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자신의 철학과 방향을 전했다.


“세레스타는 단순한 예술·창업·카페 복합공간이 아닙니다. 청년들이 문화를 소비하는 단계를 넘어 창조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회적 실험이자 도시 혁신 모델입니다.”

이어 그는 세레스타의 지향점을 더욱 깊이 있게 풀어냈다


“세레스타는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스타트업이 아니라, 깊은 뿌리와 긴 호흡으로 별을 키우는 긴 여정입니다.”

조 대표는 “이제 별들이 하나둘씩 빛을 내기 시작하는 이 순간, 세레스타는 서울의 밤하늘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새로운 별자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제 더리더스타임즈 발행인 조병철 대표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그의 철학과 비전을 보다 깊이 만나보기로 한다.

도시의 미래…“젊은 세대에게는 진짜 문화가 필요하다”

Q. 세레스타라는 이름과 발상은 어떻게 시작되었습니까?

A. 세레스타(SERESTAR)는 ‘별의 탄생을 돕는다’는 철학에서 출발했습니다. 서울 도심을 걸을 때마다 느꼈습니다. 카페와 쇼핑몰, 팝업스토어는 끝없이 이어지지만 젊은 세대가 진정한 문화적 교류와 창의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은 거의 없다는 것을요.

카페는 대화를 나누기에는 좋지만 깊이 있는 토론, 창작, 실험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공공 갤러리와 문화시설도 행정 중심의 프로그램 위주라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교류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많은 청년들이 “도시에 갈 곳이 없다”고 말하곤 합니다. 화려하지만 공허한 도시 풍경 속에서 청년들의 상상력과 열정이 머물 수 있는 토양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보며, 저는 ‘별의 탄생을 돕는 공간’ 이라는 뜻의 세레스타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Q. 왜 지금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 세레스타와 같은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이 문제는 크게 세 가지 구조적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획일적 상업화입니다. 대기업 중심의 문화·유통 구조는 빠른 회전율과 이익을 중시해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프로젝트가 자리 잡을 여지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둘째, 공공 문화공간의 한계입니다. 도서관, 청년센터, 공공 갤러리 등이 존재하지만 대체로 행정적 프로그램 위주라 자발적 창작과 일상적인 네트워킹을 담아내기 어렵습니다.

셋째, 경제적 압박입니다. 치솟는 주거비와 불안정한 일자리로 인해 청년들이 예술·벤처·커뮤니티 활동에 투자할 시간과 비용을 확보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요소가 맞물리며 젊은 세대의 문화적 상상력이 메마르고, 도시의 문화 지형도 단조롭게 굳어가고 있습니다. 세레스타는 이런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문화를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조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Q. 세레스타는 어떤 모습의 공간으로 기획되고 있습니까?

A. 세레스타는 단순히 카페와 갤러리를 결합한 공간이 아닙니다. 저는 하루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도시 속 작은 우주’를 구상했습니다.

아침(6~8시) : 벤처와 창작자를 위한 조찬 포럼과 강연이 열립니다. 직장인과 창업가들이 출근 전 모여 네트워킹과 아이디어를 교류하며, 일반인과 직장인들은 가죽공예·꽃꽂이·댄스·독서토론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낮 : 카페와 워크숍 공간이 창작과 협업의 중심이 됩니다. 아티스트, 스타트업, 청년 창작자들이 즉석 전시, 디자인 스프린트, 미니 강연을 열며 창의적 프로젝트를 발전시킵니다.

밤(22시~새벽 2시) : 음악·미술·연극·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지는 공연과 칵테일 파티가 열리며 문화와 창업이 하나로 융합되는 시간이 됩니다.

이처럼 시간대마다 표정을 달리하는 세레스타는 예술·벤처·문화가 유기적으로 얽힌 하루 종일 살아 있는 창조 생태계를 지향합니다.

조찬포럼을 진행하고 있는 조병철 대표(사진우측) <자료제공=더리더스타임즈>



Q. 세레스타의 디자인과 브랜드 철학을 소개해 주세요.

A. 세레스타의 색은 네이비(우주), 골드(별빛과 유니콘), 실버(현실과 상상의 다리) 세 가지입니다.


네이비는 무한한 상상과 우주를, 골드는 별과 유니콘의 꿈을, 실버는 현실과 상상을 잇는 다리를 상징합니다. 로고와 공간 인테리어는 이 색과 의미를 중심으로 기획되고 있으며, 세레스타 자체가 하나의 창작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세레스타의 슬로건 ‘From Stars to Unicorns, We are Golden’에는 어떤 철학이 담겨 있나요?

A. 이 슬로건은 세레스타의 정체성을 압축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별 같은 청년과 창작자들이 유니콘 기업이나 세계적 예술가로 성장하도록 돕고 싶습니다.

세레스타는 단순한 복합문화공간이 아니라 별을 키우는 인큐베이터이자 발사대입니다.
‘From Stars to Unicorns, We are Golden’은 청년 성장 생태계를 현실로 만들겠다는 선언이자, 예술과 스타트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다리의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Q. 세레스타의 실현을 위해 어떤 구체적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A. 세레스타가 단순한 꿈에 머물지 않으려면 든든한 후원과 투자, 그리고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현재 잠실의 핵심 입지를 검토 중이며, 세레스타 같은 새로운 트렌드의 카페 운영에 관심 있는 분들을 환영합니다.

세계적 공간조형예술가 이재효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고품격 인테리어와 엄선된 커피, 그리고 콘텐츠·포럼 등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드리기에 예술적 가치와 사업성을 함께 갖춘 특별한 문화 사업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일반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아트테크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저는 세레스타의 비전과 사회적 필요성을 설명하며 여러 분들을 직접 만나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당사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대표님께서 “강태공이 빈 낚싯대로 세월을 낚듯 서두르지 말고 기다리라”라고 조언해 주셨는데, 이는 세레스타가 빠른 수익보다 오래 지속되는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준 말이었습니다.

양평군 지평면 소재 이재효갤러리內에 운영중인 세레스타 쌤플카페 <사진제공=더리더스타임즈>

"별이 태어나는 순간을 품다, 세레스타"

Q. 세레스타가 도시와 사회에 미칠 파급 효과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세레스타는 단순히 카페나 공연장이 아닙니다. 도시와 청년문화를 잇는 사회적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자유롭게 만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험하며, 서로의 가능성을 응원할 수 있습니다. 예술과 스타트업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협력 모델은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서울이 아시아 창작·창업 허브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촉매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Q. 세레스타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청년들이 이 공간에서 무엇을 경험하게 될까요?

A. 세레스타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와 창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예술가는 낮 동안 작업하고 저녁에는 즉석 공연을 열 수 있으며, 스타트업은 작은 부스를 빌려 프로토타입을 전시하거나 관객과 직접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을 통해 세레스타의 공연과 강연을 전 세계로 실시간 송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세레스타는 지역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와 연결된 문화·창업 실험실이 될 것입니다.

Q. 세레스타의 장기적 비전과 핵심 목표는 무엇입니까?

A. 저는 세레스타를 단순한 ‘공간’이 아닌 세대와 세대를 잇는 사회적 자산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곳에서 성장한 예술가와 창업가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며,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창업 허브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청년들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서로의 가능성을 응원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합니다. 그 질문에 대한 한 가지 대답이 바로 세레스타라고 생각합니다.

세레스타···'스스로 빛나는 별이 되도록 돕는 긴 여정'

Q. 마지막으로 더리더스타임즈 독자와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저는 세레스타를 단순한 복합문화공간이 아닌 별을 키우는 긴 여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별이 스스로 빛을 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듯, 세레스타도 깊은 뿌리와 확고한 철학이 있어야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전자에 말씀드린것 처럼 강태공의 기다림처럼 천천히 그러나 단단히 준비하며, 청년들의 꿈과 열정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싶습니다.

조 대표는 세레스타가 단순히 예술·창업·카페를 한데 묶은 공간이 아니라 한국 청년들이 문화를 소비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창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실험이자 도시 혁신 모델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리고 “이제 별들이 하나둘씩 빛을 내기 시작하는 순간, 세레스타는 서울의 밤하늘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새로운 별자리가 될 것”이라며, 더리더스타임즈 독자분들도 이 여정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는 말로 창간 2주년 특별 인터뷰를 끝마쳤다.

이재효 갤러리內에 있는 세레스타 심볼 유니콘 '루미'와 세레스타 로고 <사진제공= 더리더스타임즈>